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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예감 적중 “이승우, 대표팀에 큰 자극될 것”
입력 2018-05-29 15:29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이승우의 활약을 예상해 화제가 됐다. 사진=SBS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이승우(20)에 대한 박지성(37)의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경쾌한 출발 신호를 보냈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한 이승우는 첫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SBS 박지성 해설위원은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승우를 두고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과 당돌함으로 대표팀에 큰 자극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예견을 확인하려는 듯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를 과감하게 온두라스전 선발 명단에 넣었고, 박지성의 예감이 빗나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승우는 경기 내내 재빠르고 끈기 있는 몸놀림으로 온두라스 수비진을 괴롭혔고, 후반 14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돕는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승우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센스 있는 축구를 구사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승우에게 월드컵 무대를 통해 자신도 성장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도 분명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한 박지성 해설위원이 앞으로 어떤 예리한 전망을 펼쳐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드컵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지성·배성재 중계 콤비가 어떤 개성 넘치는 팀명으로 활약하게 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SBS 월드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내가 그들의 이름을 불렀을 때 둘은 비로소 콤비가 되었다”라는 슬로건으로 박지성과 배성재 콤비의 별명 짓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는 페이스북 댓글로 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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