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케미렌즈, 국내 첫 스포츠 고글 전용 안경렌즈 출시
입력 2018-05-29 15:16 
케미 스포츠렌즈 [자료제공 = 케미렌즈]

국내 안경렌즈 제조업체인 케미렌즈는 국산으로는 처음 스포츠 고글 전용 안경렌즈를 개발, 신제품 '프로세이버'와 '엑스페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글 안경은 휘어진 곡선 구조의 특징상 안면각이 크고 커브가 높은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 선글라스용 렌즈로는 시각적 왜곡현상 및 울렁거림 현상이 발생하고 도수가 있는 경우 교정이 정확히 이뤄질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케미렌즈의 이번 신제품은 고커브와 안면각, 경사각 등을 최적화해 설계한 렌즈로 고글 테에 끼워 착용하면 왜곡 현상과 도수 오차를 최소화시켜 고글 착용시에도 편안하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등산, 사이클, 테니스, 스키, 골프 등 활동성이 높은 외부에서 착용하는 스포츠 고글의 특성에 맞게 프로세이버는 고강도 고글렌즈로, 엑스페디션은 초고강도 고글렌즈의 소재로 개발했다. 업체 자체적으로 실시한 안경렌즈 기본 강도 테스트에서 일반 안경렌즈보다 최대 10배 이상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케미 스포츠 고글 렌즈는 전 품목이 개인맞춤 설계의 주문 제작으로 생산되며, 공장에서 직접 렌즈를 가공한 완제품 형태로 만들어져 안경원을 통해 유통한다"며 "이번 신제품은 노안시력 교정용 누진다초점 개인맞춤 디자인 설계, 그리고 단초점 투명렌즈를 비롯해 컬러렌즈, 밀러렌즈, 선글라스 등 모든 안경렌즈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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