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 52시간근무제에 기업교육도 변화…`원데이(1Day) 교육` 인기↑
입력 2018-05-29 15:04 
직장인들이 휴넷 원데이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근로방식을 바꿔가고 있는 가운데 직원교육도 시간이 짧은 '원데이(1day)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넷은 원데이 교육 수강생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수강생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직원이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직원교육도 컴팩트 하게 구성된 짧은 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데이 교육은 원하는 내용의 강의를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교육 형태를 말한다.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직장인들이 짧은 시간에 실용 기술, 취미 등을 배우는 니즈도 증가하면서 원데이 교육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휴넷의 원데이 교육은 온라인 사전학습과 오프라인 실전특강을 결합한 플립러닝 방식으로 구성해 이론과 실습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문서작성, 프리젠테이션, 조직관리, 팀장 리더십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교육들로 구성돼 있다. 더욱이 고용보험환급 과정으로 구성돼 중소기업은 100% 환급이 가능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조영탁 대표는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직장교육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당일치기 원데이 교육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워라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원데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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