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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여자오픈 6월 1일 개막…박인비 박성현 등 총출동
입력 2018-05-29 11:47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2018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 여자 오픈이 오는 6월 1일부터 4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앨라배마 주의 숄 크릭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본 대회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96명은 일찌감치 최근 10년간 U.S. 여자 오픈 우승자, 최근 5년간 LPGA투어 메이저 대회 챔피언, 그리고 각국의 여자프로골프투어 상위 랭커들로 채워졌다.
2008·2013년 챔피언 박인비, 2009년 지은희를 비롯해 2011년 유소연, 2015년 전인지 그리고 2017년 박성현이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받았고, 여고생 송가은은 한국 지역 예선 대회에서 아마추어 부문 1위, 전체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초청장을 받았다.
올 시즌 Volunteers of America LPGA 텍사스에서 1승을 올린 박성현은 시즌 2승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7년 LPGA투어 첫 승을 일궈낸 박성현은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3관왕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번의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13년에는 U.S. 오픈 우승과 더불어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3월 뱅크 오브 파운더스 컵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는 본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13개의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올 시즌 우승자 13명 전원이 한 자리에 모인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브리타니 린시컴을 필두로 제시카 코다, 미셀 위(이상 미국), 모리야 주타누간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가 출전해 만만치 않은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국적 및 한국계 선수가 우승하면 LPGA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 기록은 최나연이 2011년 LPGA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국적 및 한국계 선수 통산 100승을 합작한 후 7년만이다.
이어지는 한국 선수 시즌 5승과 대회 10번째 우승 도전 또한 관심거리 중 하나다. 1998년 박세리의 우승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은 총 9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명이 출전, 메이저 퀸의 영예와 한국의 10회 우승을 함께 정조준한다.
국가대표 골프전문채널 JTBC GOLF는 2018 LPGA투어 U.S. 여자 오픈의 전 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또한 JTBC 본 채널에서도 동시 생중계 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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