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캐나다도 한국 등 3개국 철강제품 반덤핑 조사 착수(종합)
입력 2018-05-29 11:20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는 한국을 포함한 3개국의 철강제품을 상대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CITT는 이날 공지를 통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제조됐거나 수출된 냉간 압연 강판을 상대로 반덤핑 및 보조금 예비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 캐나다에 3억1천800만달러 상당의 철강을 수출했으며 이 중 냉연은 1.2%인 390만달러다.
캐나다로 수출한 냉연은 2017년 전 세계로 수출한 냉연(30억달러)의 0.1% 수준이다.

CITT는 이들 국가의 철강제품이 캐나다 업계에 피해를 줬는지 조사해 오는 7월 24일 판정을 내릴 계획이다. CITT는 그러나 "승용차, 버스, 트럭, 앰뷸런스, 영구차 등과 그 부품"은 조사 대상에서 예외로 한다고 덧붙였다.
CITT 조사에 참여하려는 개인이나 정부는 6월 7일 이전까지 공문을 보내야 한다.
캐나다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이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인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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