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바이오닉스진, 펩타이드 암백신 상용화…조기 LO 추진
입력 2018-05-29 10:46 

바이오닉스진이 항암신약물질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에게 라이센스 아웃(LO)을 조기에 추진한다.
바이오닉스진은 항암백신 개발 기업 온코펩과 펩타이드 암백신에 대한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신약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이오닉스진은 온코펩의 신약후보물질 PVX-410, PVX-024, MTAA T-cell(Multiple tumor-associated antigen T-cell. 다중종양 관련 항원 T-세포) 치료제 등의 개발 및 상용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온코펩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 임상시험 진행과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 및 신규 항암 치료법에 대한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파이프라인의 수익 배분과 판권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고 온코펩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코펩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인 PVX-410은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는 혁신 면역 항암제로 일반적으로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 세포에서 발견되는 항원을 대상으로 한 치료 백신이다. 현재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은 임상1상을 완료하고 2상을 준비중이며, 고형암인 삼중음성유방암은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또다른 신약 함암제 'PVX-024'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항암제로 항암효과가 뛰어나 전임상을 완료하고 임상1상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