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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누구? #방탄소년단 소속사 대표 #음악을 사랑한 수재 #아직 미혼
입력 2018-05-29 10:18  | 수정 2018-05-29 11: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K팝 최초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방탄소년단을 키운 방시혁(46) 대표가 관심을 끌고 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18일 발매한 3집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K팝 최초 ‘빌보드 200 1위이자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 1위 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방탄소년단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2030세대에는 방탄소년단을 키운 소속사 대표로, 중장년층에는 과거 그들의 청년 시절 동경의 대상이었던 '빌보드 차트' 1위가 된 그룹을 만든, 꿈을 이룬 인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방시혁은 경기고를 졸업, 서울대에서 미학을 전공한 수재다. 중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하며 음악인을 꿈꿨지만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부에 매진한 뒤 대학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1994년 서울대 재학 당시 '제6회 유재하 가요제'에 참가해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박진영에 스카우트돼 199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2005년 독립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임정희·에이트 등을 프로듀싱했다. 방시혁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기획, 2013년 6월 싱글앨범 ‘2 COOL 4 SKOOL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시켰다.

'히트곡 제조기'라는 별명답게 방시혁 대표가 작곡한 히트곡도 많다. god의 ‘프라이데이 나이트, '하늘색 풍선', 비의 '나쁜 남자',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등이 방시혁의 작품이다.
2013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데뷔시킨 뒤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워내기까지 소속사 대표로의 역할에 집중한 그는 아직 미혼이기도 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3집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공개 9일 만인 지난 27일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 13번째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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