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학교 찾은 홍준표 대표 "좌파들은 정권 잡으면 퍼주기 바쁘다"
입력 2018-05-29 10:06  | 수정 2018-05-29 11:12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의 한 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대학생들과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의와 형평 만들기'란 주제로 대학생을 찾은 홍준표 대표가 작심한 듯 현 정부를 향해 비판을 쏟아냅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좌파들은 정권 잡으면 퍼주기 바쁩니다. 쇼는 기가 막히게 한다. 판문점에서 조용필 불러서 노래하고…그건 좀 배워야겠다."

또 최근의 한반도 정세가 "한국과 북한, 중국 등 3자가 연대해 미국에 대항하는 모습"이라며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만약 저희 당이 집권을 한다면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이) 스스로 손들게 할 겁니다."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특유의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SYNC: "자유한국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시나요?"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승리할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상 유지는 할 겁니다. 지지는 않을 겁니다. 지면 내가 물러나면 되고…."

SYNC: "정계 은퇴 말씀이신가요?"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정계 은퇴는 아직 할 나이는 아직 안 됐죠. 나는 36년 동안 승부사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홍 대표의 대학교 강의는 지난해 9월 연세대 특강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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