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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D, 패널가격하락으로 2분기 적자확대"
입력 2018-05-29 08:40 
자료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패널가격하락으로 2분기 영업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은 5조5000억원, 영업적자는 281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 감소, 영업적자는 확대되는 것으로 대형 OLED TV패널사업만 수익성이 개선되고 LCD패널과 중소형 OLED패널사업은 수익성이 악화되거나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적자는 3분기까지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CD패널가격 하락으로 올해 LG디스플레이는 연간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는 LCD사업가치와 중소형 OLED사업가치를 거의 주지 않는 수준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연간 매출은 23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할 전망이나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말 혹은 3분기 중 LCD패널 생산량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로 인한 패널수급 반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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