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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미래에셋생명, 올해 생보株 증익률 1위 전망"
입력 2018-05-29 08:10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올해 생명보험주 가운데 가장 높은 증익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생명보험업 내에서 가장 높은 증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은 미래에셋생명"이라면서 "지난 3월 PCA 생명 합병 종료를 기점으로 대형 생보사와 경쟁 중소형 생보사의 이익 추이 대비 확연히 눈에 띄는 증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9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PCA생명이 당장의 증익 기여도는 그리 크지 않다. 주로 기존 미래에셋생명 본체의 선제적 인력 효율화,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합병 작업 종료에 따른 비용 안정화 등에 기반한 이익 정상화 수순이라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대형 생보주들의 올해 증익률은 낮은 한자리수 대(삼성생명 1.6%, 한화생명 7.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사이즈 측면에서 미래에셋생명의 피어로 거론되는 동양생명은 채권 매각익 자제를 천명한 탓에 감익(-11.5%)이 예상되는 것과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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