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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신중현 "보잘 것 없는 음악, 뮤지컬로 만들어져 영광"
입력 2018-05-28 16:42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신중현이 자신의 음악으로 만들어지는 뮤지컬 '미인' 연습 현장을 찾았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3관에서는 뮤지컬 '미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신중현이 처음으로 연습실을 방문했다.
신중현은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음악에 애써주셔서 영광스럽다"면서, 자신의 음악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음악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이 아닌가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이 자리에 서게되고 여러분들을 뵙게 된 건 일생일대 가장 즐겁고 멋있고 영광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본을 맡은 이희준 작가는 "신중현 선생님이 초등학교 선배님이신데,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고, 편곡을 맡은 김성수 음악감독은 "누를 안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정태영 연출은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중현 음악으로 만든 최초의 뮤지컬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뮤지컬 '미인'은 삼천만의 히트곡으로 불릴 정도로 사랑 받은 ‘미인을 비롯해 ‘아름다운 강산, ‘봄비, ‘빗속의 여인' ‘리듬 속에 그 춤을 등을 비롯하여 23곡의 명곡으로 전곡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뮤지컬 '미인'은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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