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중일 ICT 장관 "5G 상용화·로밍요금 인하 협력"
입력 2018-05-28 16:30 
공동 의사록 서명한 한일중 ICT 장관들 [사진제공 = 연합뉴스]

한중일 정보통신기술(ICT) 장관들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더불어 로밍요금 인하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유영민 장관이 28일 오전 일본 게이오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유 장관은 중국과 일본의 ICT 장관들과 5G 조기 상용화와 관련해 국제표준화, 융합서비스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3국 장관은 경제·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로밍 요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리는데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2020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첨단 ICT를 활용해 ICT 올림픽으로 개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개최된 3국 ICT 기업 교류회에는 3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200여 명도 자리했다. 이들은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기술동향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유 장관은 전날 오후 미아오 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과 양자 회담을 열어 하반기 개최될 '제4차 한중 ICT 전략대화' 때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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