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민주당 장외투쟁 돌입
입력 2008-06-01 20:35  | 수정 2008-06-02 08:32
통합민주당은 쇠고기 재협상 촉구를 위해 본격적인 장외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청와대를 찾아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야당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 "길거리에 나오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명박 정부 국민 무시하고 야당 무시하고 국회 무시하고 결국 우리를 길거리고 내몰았습니다"

통합민주당 지도부가 '쇠고기 재협상'과 '내각 총사퇴'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18대 낙선·당선 의원 가릴 것 없이 총출동한 지도부는 장외투쟁을 통해 쇠고기 재협상 압박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박상천 /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 "국민의 건강보다 더 우선하는 외교적 가치는 없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쇠고기 협상에 대한 항의 서한을 박재완 정무수석에게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 "정부의 잘못된 대응으로 문제가 이지경으로 왔는데 심각한 대응하지 못한 상황 보면서 참담한 심경이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책임을 지고 '결자해지의 결단' 즉 내각 총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명박 대통령이 여야와 소통하기 위한 대정치 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리본 달기 행사를 가지는 등 장외 투쟁에 나섰습니다.

임소라 / 기자
- " 제 1 야당까지 가세한 쇠고기 협상 규탄 집회는 한 치 양보 없는 벼랑끝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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