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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 여의도 8배 커졌다
입력 2018-05-28 15:19 
[자료제공 = 국토부]

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의 8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대비 도시시설 토지는 22% 증가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8년 지적통계연보(2017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364㎢로 1년 동안 여의도 면적(2.9㎢, 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의 약 8배인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 사유는 해남군 공유수면 매립 신규등록 15.9㎢,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지구 신규등록 2.8㎢,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사업지구 신규등록 0.4㎢ 등이다.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1만9033㎢(19.0%), 강원도 1만6828㎢(16.8%), 전라남도 1만2335㎢(12.3%) 순으로 면적이 넓고, 세종특별자치시 465㎢, 광주광역시 501㎢, 대전광역시 539㎢ 순으로 면적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1.8%),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또한 국토부가 지난 10년간의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8년 말 대비 10년 동안 농경지(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및 녹지(임야, 공원)는 각각 867.9㎢(4%), 566.4㎢(1%) 감소한 반면, 도시시설(대지, 공장, 학교, 주유소, 창고) 및 교통 기반 시설(도로, 철도, 주차장) 토지는 각각 810.6㎢(22%), 550.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공공 및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는 지적통계연보를 이달 말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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