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석희 선수 "1월 말고 두 차례 폭행 더 있었다"
입력 2018-05-28 06:41  | 수정 2018-05-28 07:41
【 앵커멘트 】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곧 소환합니다.
심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조 코치에게 알려진 폭행 건 외에도 두 차례 더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은 지난 24일 심석희 선수와 심 선수의 아버지를 불러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 선수는 이 자리에서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추가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심 선수가 이미 알려진 1월 폭행 외에도 과거 조 씨에게 두 차례 더 맞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충북 진전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심 선수를 발과 주먹으로 때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심 선수뿐 아니라 다른 선수에게도 폭언과 폭행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와 코치 등 당시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부른 뒤, 조만간 조 전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한편 조 전 코치는 심 선수 폭행이 알려진 이후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 됐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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