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월 1일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 합의…남북 현안도 급물살
입력 2018-05-27 19:30  | 수정 2018-05-27 19:56
【 앵커멘트 】
북한의 일방적 통보로 취소됐던 남북 고위급회담도 오는 6월 1일 개최됩니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판문점 선언 이행과 평화를 위해 남북이 함께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 두 정상은 남북 교류도 다시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장 6월 1일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립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남북 고위급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부문별 후속 회담도 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갖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지난 16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고위급회담은 당일 새벽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습니다.


회담이 열리기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문 대통령의 말대로 회담의 불씨는 열흘 만에 극적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은 부문별 후속 회담의 일정을 조율하고, 철도 연결과 산림복구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안 게임 단일팀 구성과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방안도 의제에 오를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관계뿐 아니라 교착 상태였던 남북관계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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