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상승장 기대..모멘텀 없어 '불안'
입력 2008-06-01 09:00  | 수정 2008-06-01 10:01
고유가로 한동안 조정을 보였던 우리 증시가 지난주 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185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상승장을 예측하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지만,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 문젭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주일 넘게 조정을 보였던 우리증시는 지난주 후반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850선을 회복한채로 5월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팀장
-"주식시장 단기 조정 거치고 재상승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주말 상승흐름 이어갈 것"

하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프로그램 매매에 휘둘리는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과장
-"국내증시 뚜렷한 상승 모멘텀 확보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외국인 투자자와 프로그램 매매에 움직이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수급에 좌우되는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이 좋아지는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과장
-"외국인 수급 상황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외국인 매수하는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분할매수 접근이 좋아 보입니다."

IT주와 자동차주, 중국 수혜주도 주목할 만합니다.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팀장
-"원달러 환율 약세따라 IT·자동차주 좋아 보이고, 중국 수혜주로 실적 개선될 거것으로 보이는 조선 철강주 차선호주로 판단됩니다"

다만,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경제 전반에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부담스러운 변수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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