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권, '쇠고기 장외투쟁' 본격화
입력 2008-06-01 05:50  | 수정 2008-06-01 09:53
수입 쇠고기를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커지면서 야권도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통합민주당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서울과 광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통합민주당은 오후 5시부터 서울 명동과 광주 등에서 쇠고기 재협상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는 당원 규탄대회를 개최합니다.

민주당은 어제 일부 국회의원들이 촛불시위에 참여한데 이어 당원들이 자연스럽게 촛불집회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부산과 충청 등 지역별 규탄대회를 이어가며 장외 투쟁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여권의 생색내기용 수습책만으론 성남 민심을 달랠 수 없다며, 쇠고기 재협상과 내각 총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흘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고시 관보 게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내각 총사퇴, 재협상 관철과 함께 국정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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