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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부진 탈출 알린 김동엽 “될 때까지 하자는 마음으로 훈련”
입력 2018-05-26 20:52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 1,2루에서 SK 김동엽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4월에 너무 잘 친 게 독이 됐다.”
SK와이번스 신흥거포 김동엽(27)의 표정은 홀가분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멀었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5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과 함께 올 시즌 한화 상대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선두 두산과는 2경기 차를 유지하면서, 3위 한화와는 2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기록한 김동엽이었다. 이날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동엽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동점 적시타로 예열을 시작한 김동엽은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 방을 때렸다. 그리고 7회 2루타를 더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5월 들어 부진에 빠졌던 김동엽은 최근 부활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날(25일) 한화전에서도 멀티히트를 때렸다. 26일 경기까지 타율 0.259로 다시 소폭 올렸다.
경기 후 만난 김동엽은 부진 탈출에 대해 될 때까지 연습하자는 마음으로 훈련량을 늘렸었다”며 고등학교(북일고) 은사인 동산고 조현수 코치님과 미국 시절 인연을 맺은 성민규 코치님(컵스 스카우트), 그리고 정경배 코치님이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해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스타트가 좋았던 게 독이 됐다. 더 노력해서 보완할 부분을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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