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파레디스, 1경기 최다 타점에도 무안타 ‘타율 0.148↓’
입력 2018-05-26 19:54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지미 파레디스(30)가 무안타를 기록하고도 시즌 1경기 최다 타점을 올렸다.
파레디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7차전에 9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차례나 말소됐던 파레디스는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쳤으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복귀 후 25일 잠실 대구전까지 15타수 2안타(2볼넷)로 타율 0.133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53까지 하락했다.

김태형 감독은 파레디스에게 기회를 줬다. 최근 9경기 타율이 1할(0.097)에도 미치지 않는 오재일을 이틀 연속 선발 명단서 제외했다.
파레디스는 이날 2타점을 올렸다. 2-0의 2회 무사 1,3루서 외야로 멀리 타구를 날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1의 3회에는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만루로 추가 타점을 기록했다.
파레디스의 개인 1경기 최다 타점. 이전까지 파레디스는 2타점만 기록했다. 3월 25일 잠실 삼성전(홈런)과 22일 대전 한화전(적시 2루타)에서 1타점씩을 올렸다. 그리고 시즌 1호 희생플라이 및 사구였다.
그렇지만 파레디스의 연속 무안타는 4경기로 늘었다. 5회 1사 1,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7회(1사 1루)에도 한기주의 초구에 반응했으나 중견수 뜬공 아웃이었다. 20경기 중 13경기가 무안타였다. 시즌 타율도 0.148로 더 떨어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