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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성빈, 넥센전서 2⅓이닝 3실점 조기 강판
입력 2018-05-26 18:12 
윤성빈이 2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윤성빈(19·롯데 자이언츠)이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 당했다.
윤성빈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이번 시즌 최소 이닝 기록이다.
최고구속은 148km. 속구(30개) 위주로 슬라이더(15개), 포크볼(13개), 커브(2개)를 섞어 던졌다.
2-0인 1회말 1사 2루에서 이택근에게 1타점 적시타, 2사 3루에서 허정협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허용하긴 했으나 김규민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잘 막아냈다.
2-2인 3회말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더니 1사 1루에서 마이클 초이스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롯데는 역전 당하자마자 윤성빈을 내리고 윤길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5연패 탈출이 절실한 만큼, 승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롯데는 3회말 2-3으로 1점 뒤지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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