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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시즌 6승’ 최원태 “AG대표팀 가면 영광이다”
입력 2018-05-25 22:24 
25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6회초 1사 1루에서 넥센 최원태가 롯데 신본기를 병살로 처리해 이닝을 끝내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자카르타가 보인다!”
넥센 히어로즈 우완 최원태가 눈부신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개인적으로는 선발 4연승이다.
최원태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간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5피안타(1홈런)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타선 지원도 화끈했다. 이날 넥센은 13-2로 롯데를 눌렀다. 최원태는 7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졌고, 투심 최고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최원태의 노련한 피칭에 롯데 타선은 손을 쓰지 못하고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원태의 호투는 팀을 연패에서 구해내는 피칭이었다. 최근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최원태는 내 할 것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타자들이 많이 도와줬다.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편하게 던졌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높인 승리였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는 몸이 좋지 않아 가지 못했다. 최원태는 가면 영광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최선을 다해서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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