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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행동 나선 재건축조합…200여곳 모임 출범
입력 2018-05-25 15:58 
`서울, 미래도시 재건축·재개발 시민연대`가 25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김호영 기자]
서울 지역 200여 개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조합으로 구성된 '서울, 미래도시 재건축·재개발 시민연대(이하 서미연)'가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용적률·층수 확대 등 규제 완화와 강남·강북 간 균형발전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서미연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서미연에는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3~5구역, 대치은마 재건축추진위원회 등 재건축 조합과 한남 3구역, 성수 4지구, 증산 4구역 재개발 조합 등이 참여했다. 단체 관계자는 "서울시장, 구청장 등 주요 후보들을 만나 재건축·재개발 공약을 들어보고 공약 검증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2020년 총선까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미연은 또 초과이익환수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정책 제도화에도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박인혜 기자 /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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