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송파을 불출마…오전 최고위서 박종진 공천 확정
입력 2018-05-25 11:07 
손학규,` 불출마 선언` [사진제공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여러 사람의 간곡한 요청으로 당과 지방선거를 살리기 위해 제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송파을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다"면서 "그러나 당이 겉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송파을 재선거 출마 생각을 접는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나마 염려를 끼친 유승민 공동대표와 박종진 예비후보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파을 선거의 승리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이 하나로 합쳐서 서울시장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다가올 정치 개혁에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정당으로 중심에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 위원장은 23일 언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가 24일 유 공동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출마 의견을 밝혔고, 다시 하루만인 25일 오전 불출마로 돌아선 바 있다.
이날 손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당 최고위원회에서는 경선 1위로 올라온 박종진 예비후보의 공천이 의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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