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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이서원, 검찰 소환 조사 마쳐…“사과하고 싶다”(종합)
입력 2018-05-25 05:45 
이서원 검찰 소환 조사 후 사과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이서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 직전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대응했고 조사가 끝난 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서원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동부지검에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서원은 변호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약 4시간가량의 조사를 마친 후 피해자와 다른 분들에게 죄송하다. 피해자와 만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 이서원이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고, A씨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화가 난 이서원은 A씨를 흉기로 협박했다.

이에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한 경찰은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특히 이서원은 경찰 조사 후에도 KBS2 ‘뮤직뱅크 MC 등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해 논란을 키웠다.

이서원 측은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동시에 이서원은 출연 중이던 ‘뮤직뱅크를 비롯해 출연을 앞두고 있던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도 하차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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