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출석' 이서원, 사과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
입력 2018-05-24 14:18  | 수정 2018-05-24 14:20
배우 이서원/사진=스타투데이

동료 여성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서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서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은 오늘(24일) 오후 1시 47분쯤 서울동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서원은 검은색 셔츠에 남색 모자를 착용한 상태로 변호인과 함께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서원은 "혐의를 인정 하시느냐", "심경은 어떠시냐", "피해자에게 사과는 했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에 이서원 변호인은 "조사 후 말씀드리겠다"라는 짧은 한 마디만 남기고 검찰청으로 향했습니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여성연예인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피해자가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서원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을 이달 초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씨에게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가 있는지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서원의 소속사는 관련 보도 이후 혐의를 인정하고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