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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사건, 조재범 전 코치 사건 수사 진행되나
입력 2018-05-24 13:53 
심석희 폭행사건 사진=MK스포츠 제공
심석희 폭행사건 소식이 전해졌다. 조재범 전 코치의 심석희 폭행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가 공개한 심석희 피해 내용은 보고서 4번째 항목인 ‘국가대표 지도자의 선수 폭행 및 사건 허위보고 관련에 담겨 있었다.

공개된 내용에는 쇼트트랙국가대표팀 조재범 코치가 훈련 도중 진천선수촌의 밀폐된 공간에서 심석희를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폭행했다.


당시 심석희는 폭행의 공포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이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이탈로 인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일정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문체부는 평창올림픽에 앞서 불거졌던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에 대한 코치 폭행 건과 관련해서는 수사 의뢰를 했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사건으로 영구제명 처분을 받아 국내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최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2018-2019 시즌을 앞두고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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