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는 자회사 에이투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책과제인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수행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투젠은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인체공생미생물군집)기반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토니모리는 신산업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에이투젠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에이투젠이 보유한 기술력을 화장품 원료 개발로 확장해 전문적인 제품력 강화하고 있다.
사업명은 첨단 GW 바이오 사업, 과제명은 '노토바이오틱 동물 모델을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및 유효기전 규명'이다. 이번 사업의 연구비는 정부출연금을 포함한 52억원 규모로 총 개발기간은 향후 5년까지다.
에이투젠이 제 1 세부 과제 책임자를 맡는 이번 과제는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한동대학교 빌헬름 홀잡펠 (Wihelm Holzapfel) 첨단그린에너지환경학과 석좌교수 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에이투젠은 이번 과제를 통해 새롭게 분리되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의 전장 유전체를 해독·분석하고, 개발된 균주들이 장내 미생물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이번 연구는 염증성 장질환의 새로운 의약적 치료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프로바이오틱스 기반의 치료법 개발 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모리는 앞으로 개인 맞춤형·예방형 건강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등 신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반의 부작용 없는 안전한 치료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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