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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 이상민 ‘밥 잘 먹는 미식 오빠’ 마음+소스가방까지 다 공개했다
입력 2018-05-24 00:44  | 수정 2018-05-24 00:5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스 이상민이 미식가를 넘어 '탐식가'의 면모를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밥 잘 먹는 예쁜 누나랑 오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성령, 이상민, 이정진, 마이크로닷이 뭉쳐 특별한 밥부심(밥 자부심)으로 고품격 군침 방송을 펼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밥 잘 먹는 미식 오빠로 단연 이목을 끌었다. 그는 "한 달에 하루 쉰다. 일주일에 8개 프로그램을 녹화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운동하거나 그럴 시간이 없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 보니까 혼자 있는 시간보다 나와서 선후배님들 만나는 게 더 좋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상민은 "채권자들이 저에게 사업제안을 많이 한다. 그런데 저는 단 1도, 죽을 때까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과 평생 좋은 얘기를 나누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후 이상민은 자신의 최애음식으로 ‘연어 대가리를 꼽으며 예찬론을 펼치면서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에 MC 김국진이 "홈쇼핑하면 잘하겠다"는 최고의 칭찬을 듣기도. 이상민의 설득력 있는 설명에 김성령도 시중 마트에서 구하기 어렵잖냐”고 관심을 보이자 이상민은 연어가 들어오는 날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된다”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또한 이상민은 아침마다 자신이 먹는 ‘특급 브런치로 달달한 초코케익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귱슐링 가이드라고 기록하고 있는 게 있다. 자장면을 배달해서 계란프라이를 올리고 땅콩가루를 한 숟가락 올리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자장면이 된다”라고 주장해 미식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이날 이상민은 명품가방 대신 항상 지참하는 것이 바로 ‘소스가방이었다. 이 가방 안에는 갯벌 위의 산삼으로 불리는 ‘함초소금을 비롯해 히말라야 소금 등의 각종 소금뿐만 아니라 베트남 고춧가루와 표고버섯과 멸치 등 천연조미료 가루 등이 들어 있어 모든 출연자들이 이를 맛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오늘은 안 가져왔는데 생 고추냉이를 좋아해서 꼭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라며 미식가의 면모를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단골 맛집도 모두 공개했다. 김성령은 ‘오골계 백숙집을 꼽으며 약재를 넣어 검은 국물에 쌀밥 대신 약밥을 주는데 백숙 국물에 약밥을 말아 먹으면 정말 맛있다. 약밥을 김에 싸먹어도 좋다”며 소개했다.
이상민은 ‘성수동에 있는 국물이 자작자작한 김치찌개인 두루찌개를 꼽으며 고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고기와 비계의 비율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에 깊은 애정을 강조하며 미식가를 넘어 ‘탐식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이정진은 팔당쪽의 백숙집을, 마이크로닷은 신사동에 위치한 퓨전한식을 각자 맛집으로 꼽으며 먹부심을 뽐냈다.
그런가하면 이상민은 절대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이 좋다. 사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 상처는 치유가 안 되더라”며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김성령은 내가 밥을 사주고 싶다”라며 이상민을 위로하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면모를 입증시켰다. 이에 이상민이 한 번 사면 세 번 (요리를) 해드릴 수 있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자신의 몸에는 7개의 별과 9개의 용 문신이 새겨져 있다고 밝히며 모든 걸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 때 타투가 가장 아프다고 해서 새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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