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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조보아 "채시라와 호흡 행복해…과외 받는 느낌"
입력 2018-05-23 15:19 
'이별이 떠났다' 배우 조보아, 채시라.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조보아가 채시라와의 '워맨스' 호흡에 대해 "과외 받는 느낌"이라 밝혔다.
조보아는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채시라와 '워맨스'를 그리게 된 행복감을 전했다.
조보아는 "처음 '이별이 떠났다'라는 시놉과 대본을 받았을 때 두 여자의 워맨스를 담고 있고 채시라 선배님이 하실 것이라 하셔서 그 이름 석자 듣자마자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채시라) 선배님과 함께 하는 한씬 한씬 하루하루가 너무나 행복한 나날들이다. 과외 받으러 나가는 느낌으로, 선배님께 많이 배우고 있고 의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웹소설도 봤는데, 정효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되어 나도 모르게 울고 있더라"면서 "정효의 감정을 교감하고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으로 인해 자신을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그린 드라마. '내조의 여왕', '여왕의 꽃', '글로리아', '뉴 논스톱' 등의 김민식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을 집필해 흥행에 성공한 소재원 작가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 양희경, 김산호 등이 출연한다. 2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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