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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이별이 떠났다’ 속 캐릭터의 아픔을 이해할 뿐 불륜은 이해 못해”
입력 2018-05-23 14:51 
‘이별이 떠났다’ 정혜영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별이 떠났다 정혜영이 불륜을 저지르는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채시라, 이성재, 정웅인, 정혜영, 조보아, 이준영이 참석했다.

정혜영은 극중 서영희(채시라 분)의 남편 한상진(이성재 분)의 애인 김세영으로 출연한다.

정혜영은 대본 읽고 가장 공감된 것은 채시라 선배님의 영희였다. 저도 가정이 있기 때문에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남의 가정을 깨는 행위는 이해할 수도 없다”라며 말문을여 열었다.


이어 세영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세영의 아픔을 이해하려고 했다. 세영을 관찰자 입장에서 봤다. 세영도 엄마더라. 아이를 지키기 위함이다. 가정을 지켜주는 가장이 있는 게 아이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엄마로서의 입장이 있다”면서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혜영은 세영과 비슷한 상황을 갖고 있는 분들을 이해한다는 거지 불륜을 이해하지 않는다. 캐릭터 이해하는데 가장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풀어내는 이야기다.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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