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
입력 2018-05-23 13:49 
[사진 제공 =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0)이 후배 선수 폭행 및 가혹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가 해외 대회 참가 중(2011년, 2013년, 2016년)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로 알려졌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0m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매스 스타트 황제'로 주목받았다..
문체부와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훈이 "후배들과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했으나 "피해자들은 폭행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혀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다. 이승훈 측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