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북 외신기자 "풍계리 출발지연, 韓 취재단 기다리는 듯"
입력 2018-05-23 12:47  | 수정 2018-05-24 13:05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차 방북 중인 한국 기자단의 이름표가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원산에 체류 중인 영국 SkyNews 소속 톰 체셔 기자는 오늘(23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풍계리로 향하기엔) 날씨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고 전하며 풍계리 일기예보 사진과 함께 현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일정이 연기되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초대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한국 취재진의 도착 때문인 것 같다"며 "프레스센터에는 그들을 위한 이름표가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원산에 먼저 도착한 외신 기자들은 북측으로부터 여전히 날씨가 나빠 이동할 수 없다고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취재진은 오늘 낮 12시 반쯤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원산으로 출발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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