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24시] 경기지사 재선 도전하는 남경필 "경제 살리는 경제도지사 되겠다"
입력 2018-05-23 10:30  | 수정 2018-05-23 10:50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 특별기획으로 저희 MBN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하루를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지사 후보 두 번째 순서로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최형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선거 캠프가 있는 수원에서 100km 떨어져 있는 가평군을 찾은 남경필 경기지사 예비후보.

주민들을 만나고, 함께 출마하는 군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 "여기도 고속도로 뚫리면서 이곳 지역의 소상공인들하고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힘들어요. 가평에 안 들르고 속초로 넘어가는 그런 현상이 생겨서 지역 경제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이걸 살릴 수 있는 지혜 짜내서 경제 살리기 하겠습니다."

서울보다 17배가 큰 경기도를 다니면 집밥을 못 먹기 일쑤지만, "도지사 때부터 그랬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 "지역에 가면 맛집 찾아서, 도지사 할 때도 계속 (지역에서) 먹었거든요. 오늘도 좋네요."

오후에는 의정부의 한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의 일자리 연정'까지 언급하며 일자리 창출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 "제가 첫 번째 때 (일자리) 70만 개 약속하고 지금 3년 반 동안 62만 5천 개 만들었는데, 앞으로 4년, 또 70만 개에 도전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더 좋은 일자리로."

이어 찾은 지역 행사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 "연정을 잘했는데, 제도적인 뒷받침이 안 됐거든요. 여야가 아예 더 힘을 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그걸 통해서 일자리 창출이 잘 되고 경제활성화도 잘 되고 그리고 필요한 곳에 복지를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일 하고 싶습니다."

이날 하루 16시간 동안 움직인 거리만 무려 200km.

강행군을 이어간 남 후보는 경기도의 또다른 현장을 찾아 저녁에도 다시 발길을 옮겼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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