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와 관련해 기업용·고성능 매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도현우·서준현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High Bandwidth Memory)2 공급을 시작했다"면서 "HBM은 2.5D 패키지 등에 탑재되는 고성능 DRAM이다. 일반 DRAM보다 가격이 5배 이상 비싸고 성능도 5배 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HBM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태로 생산 난이도가 매우 높다"면서 "최근까지 경쟁사 1곳이 HBM2의 대부분을 독점 생산하고 있었는데 SK하이닉스가 공급을 시작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