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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인대 파열로 6주 진단…러시아월드컵 제외
입력 2018-05-23 07:50 
이근호가 전북과의 2018 K리그1 홈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이근호(강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두 대회 연속 득점 도전이 좌절됐다. 건강 문제로 출전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정밀검사 결과 이근호 우측 무릎 내측부 인대가 파열됐다”라면서 6주 동안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아 2018 러시아월드컵 소집명단에서 제외한다”라고 발표했다.

이근호는 19일 경남과의 2018시즌 K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1-0승)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7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1골 포함 이근호는 A매치 84경기 19득점 3도움. 좌우 날개와 센터포워드를 모두 소화하는 전천후 공격자원이다.


이근호는 국가대표팀 월드컵과 FIFA 클럽월드컵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챔피언스리그 MVP와 올해의 축구선수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대 개인상을 석권하는 등 국제경험이 풍부하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러시아월드컵 28인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권창훈(디종)에 이어 이근호도 낙마했으나 추가 소집은 하지 않고 홈 평가 2연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A매치를 치른다. FIFA 17일 세계랭킹 기준 대한민국은 61위, 온두라스는 59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41위다.

러시아월드컵 32강 F조에 속한 한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의 본선 1차전에 임한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한다.

독일은 FIFA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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