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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임찬규 vs 구창모 리턴매치 승자는?
입력 2018-05-22 11:35  | 수정 2018-05-22 12:29
부처님오신날에 2년 연속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임찬규(좌)와 구창모(우).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부처님오신날의 기묘한 인연이다. LG 트윈스 임찬규(26)와 NC 다이노스 구창모(21)가 2년 연속 자웅을 겨룬다.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 NC의 맞대결은 임찬규와 구창모가 선발로 예고됐다. 두 선수는 2017년 부처님오신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선발 대결을 펼친 적이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부처님오신날은 임찬규의 압승이었다. 경기 전까지 1승 1패 평균자책점 1.74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던 임찬규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구창모는 2017년 부처님오신날 2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조기에 강판당하고 말았다. 이어 구원 등판한 NC 장현식이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는 LG의 13-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그렇다면 이번 부처님오신날 맞대결은 어떨까. 올 시즌 역시 현재까지는 임찬규가 성적이 좋다.
임찬규는 2018년 9경기에 선발 등판, 49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고, NC전에서도 1경기 1승을 챙긴 바 있다.
구창모는 12경기(6선발) 1승 3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으나, 지난 LG전에서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좌타자 상대 성적은 좋지만, 오지환과 김현수의 LG 좌타 라인에 고전했다. 구창모는 올해 부처님오신날에도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두 선수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과연 두 선수의 부처님오신날 재대결은 어느 쪽의 승리로 끝날까. 휴일인 오늘 LG와 NC의 맞대결은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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