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드루킹 만난 송인배 비서관은 누구인가?
입력 2018-05-22 10:29  | 수정 2018-05-22 10:59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드루킹 논란을 청와대로 확산시킨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은 누구일까요.
대통령 바로 옆에서 모든 일을 관리하는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핵심 측근입니다.

최근에는 남북정상 간 핫라인 시범통화를 하면서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송인배 /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지난달 20일)
- "여보세요. 예. 잘 들리십니까. 예. 여기는 서울 청와대입니다."

현재 문 대통령의 모든 일정과 청와대 보고, 회의 자료를 책임지고 있으며,

지난 대선 캠프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일정총괄팀장을 맡았습니다.

「 문재인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이른바 '광흥창팀'에도 포함된 인물로, 이때도 송 비서관은 일정을 담당했습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사회2조정비서관을, 노 전 대통령 국회의원 때는 비서관을 했습니다.」

지난 19·20대 총선에서는 경남 양산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도 있습니다.

송 비서관은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부산·울산 지역 총학생회협의회 의장도 지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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