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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름진 멜로’ 정려원♥이준호, 배우자 문제로 동병상련 ‘하룻밤 외도 합의’
입력 2018-05-21 23:25  | 수정 2018-05-22 02:0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기름진 멜로 정려원과 이준호가 하룻밤 외도에 합의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단새우(정려원 분)와 서풍(이준호 분)가 각자 배우자 문제로 힘들어하다가 재회해 외도에 합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새우는 두칠성(장혁 분)에게 전화해 ‘배고픈 후라이팬에서 만나 식사를 하자고 말했다. 이에 두칠성은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가게 앞에서 나갔고 단새우가 자신에게 꽃다발을 줄 걸로 기대한 가운데 남자에게 무슨 꽃을”이라며 김칫국을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꽃다발의 주인공은 개업 첫날을 맞은 서풍이었다. 이어 단새우는 머쓱해하는 두칠성에게 낙하산 사장 안 한다.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라”라고 쏘아붙였다. 이를 지켜본 서풍이 두칠성에게 "들었죠? 사장 안 한다고 한다"라며 통쾌해했다.

그런가하면 서풍은 칼판에 채설자(박지영 분)를, 면판에 임걱정(태항호 분)을 확정했고 첫 손님으로 단새우를 맞이했다. 단새우는 제가 진짜 첫 손님이냐”라고 놀라워했다.
특히 그는 서풍에게 뭐든지 달라. 그날 주방장이 장봐온 신선한 재료로 가장 자신있는 메뉴로 메뉴판에 ‘뭐든지를 넣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일매일 정해진 게 없는 거다. ‘뭐든지는 무조건 맛있을 거니까. 가격도 맛도 셰프의 진심이 담긴 메뉴를 넣으면 손님들도 알아줄 것"이라며 신메뉴를 제안했다.
이에 서풍은 자신을 향한 단새우의 기대와 신뢰감에 호감을 보이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삼선간짜장과 딤섬 새우쇼마이를 내놓으며 ‘뭐든지 메뉴를 뚝딱 완성시켰다. 이에 단새우는 올해 처음 먹은 자장면”이라며 감탄하며 폭풍 먹방했다.
한편 두칠성의 부하들은 단새우와 두칠성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단새우는 짝사랑은 상처받지 않는 것”이라며 당신 마음 이해하고 싶어질까 봐 미안하고 답답하다. 제발 나를 좋아하지 말아달라”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급기야 그는 두칠성에게 자신에게 욕을 해달라면서 사랑은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며 다시는 짝사랑 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에 두칠성은 "결혼한 사람을 좋아하는 내가 미친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내가 별로인가 보네. 끝내자"라고 수긍했다.
그런가하면 서풍은 호텔에 놓고 온 자신의 레서피 노트를 찾으러 가려다가 전 피앙세 석달희(차주영 분)가 자신과의 사이에서 임신한 초음파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그는 석달희에게 전화해 "어떻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아이를 지울 수 있냐"고 오열했다. 서풍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용승룡(김사권 분)의 호텔을 찾아가 방문에 꽂았던 주방 칼을 뽑아 던져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이후 서풍은 용승룡의 경호원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고 중요한 팔을 다쳤다.
그 시각, 단새우는 자신의 남편 나오직(이기혁 분)의 여자후배 연락을 받고 호텔로 나갔고 여자가 "오직이 오빠랑 결혼하고 싶다. 엊그제 전화도 왔었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며 좌절했다.
배우자에게 각각 배신당하고 버림받은 서풍과 단새우는 호텔 1층에서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 재회했다. 단새우는 (남편이) 내 전화만 안 받는다”라며 울먹였고 서풍은 우리 술 먹고 한강 다리 가자. 내일은 눈 뜨지 말자”라고 자포자기했다. 하지만 단새우가 아무렇지 않은 듯 우리 둘이 하룻밤만 술 먹고 바람 피우자. 죽는 것보다는 낫잖냐”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서풍이 나 좋아하냐?”라고 묻자 단새우는 좋아서 피면 더 심각하쟎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 서풍이 단새우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본격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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