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6월 증시.."1,900선 넘는다"
입력 2008-05-30 05:30  | 수정 2008-05-30 08:23

6월 증시는 일시적으로 1,800선이 깨지더라도 결국 1,900선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증시 여건이 좋지 않아 신중한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6월 증시전망, 천권필 기자입니다.


6월 코스피 지수가 1,750선을 바닥으로 19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부진하겠지만, 유가의 상승세가 꺾이고, 미국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주상철 /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6월 증시는 변동폭은 크겠지만 고유가의 충격을 점차 극복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증권사별로는 현대증권이 가장 높은 1970포인트를 제시했고, 우리투자증권도 19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어 대우증권이 1930포인트, 교보와 삼성증권이 각각 1920포인트와 190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조정이 예상된다며 코스피 최고치를 187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6월 주식시장은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면서, 점진적인 조정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1750~1870p 범위안에서 움직일 것이다."

유망업종으로는 고유가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원화 약세의 혜택이 예상되는 IT와 자동차, 조선 업종 등이 꼽혔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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