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약집 발간·선대위 출범…안 뜨는 지방선거 '띄우기'
입력 2018-05-21 19:30  | 수정 2018-05-22 08:28
【 앵커멘트 】
이제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드루킹 특검이나 추경예산 등 굵직한 현안이 이제야 정리되는 가운데, 여야는 지방선거를 띄우기에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간하며 집권여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킨 더불어민주당.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며, 고공 지지율을 정책으로 집중시키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와 함께 실현해 국민의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은 "민생이 파탄지경"이라며 선거를 통한 지방정부 교체를 강조하면서도, 안보 이슈는 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북이 이렇게 나를 전례없이 비방하는 것은 남북회담의 본질을 내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을 찾기도 했습니다.


경제정당을 표방한 바른미래당은 뒤늦게 중앙선대위를 출범하며 공천 후폭풍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
- "유승민, 안철수가 싸운다 이런 이야기만 나와서 상당히 불안하실 겁니다. (그러나) 민주정당은 경쟁하게 돼 있습니다. 또 경쟁하다가 싸울 수…."

가장 먼저 선대위 체제로 들어선 민주평화당은 호남 공략에 집중하고 있고, 제1야당 교체를 내건 정의당도 중앙선대위를 출범해 선거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정재성·박상곤·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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