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층아파트 아령 낙하사고…용의자는 7세 소녀
입력 2018-05-21 14:50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의 고층아파트에서 떨어진 아령에 50대 여성이 부상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해당 아파트 입주민인 7살 소녀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낮 12시 50분께 평택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1.5kg짜리 아령 1개가 입주민 A(50, 여)씨 위로 떨어져 어깨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쳤다. 사건 당일 B(7)양의 가족은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에게 떨어진 아령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B양을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 B양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직접 던지는 등의 행위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B양이 만 7세의 초등학생으로 촉법소년에도 속하지 않는 형사 책임 완전 제외 대상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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