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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성동일 “판사, 죗값 묻는 것에 대한 고민 있더라”
입력 2018-05-21 14:46 
배우 성동일.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성동일이 '미스 함무라비' 속 판사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을 비롯해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성동일은 판사라는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질문에 "제 주변에 알고 지내는 지인들 중에 판사분이 계신다. 그런데 그 지인이 어느 날 '그만 둬야겠다'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선고를 위해 눈을 마주쳤는데 그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면서 "인간이 인간을 평가할 수 있고, 죗값을 물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더라.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生 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다. 오늘 밤 11시 첫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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