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려대, 세계적인 석학 미셸 쟁크 특강 개최
입력 2018-05-21 14:37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코어사업단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려대 국제관에서 세계적인 석학 미셸 쟁크(Michel Zink) 콜레주 드 프랑스 명예교수를 초청해 '인문 전통과 인식의 지평: 중세 프랑스 문학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4일 오후 5시부터는 고려대 문과대학 박준구 인문세미나실에서 미셸 쟁크(Michel Zink) 교수가 고려대 대학원생들과 함께 '프루아사르와 시간(Froissart et le temps)'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시인 겸 연대기 작가인 쟝 프루아사르(Jean Froissart)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1945년에 태어난 미셸 쟁크는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1987년까지 툴루즈 2대학과 파리4대학 교수로 재직(1987-1994년)했다. 1994년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로 선출돼 2016년까지 재직하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00년 프랑스의 5대 아카데미 가운데 하나인 '비명(碑銘)·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됐고, 2011년부터 종신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0명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됐다.
미셸 쟁크 교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중세 문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8년부터 중세 문학 작품들을 대역판으로 내는 총서를 기획·발간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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