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2일 밤부터 전국 비소식…낮 동안 자외선 조심
입력 2018-05-21 14:29 

부처님 오신 날이자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으로 예상되지만 낮 동안 자외선이 강해 햇볕은 피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22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서쪽에서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21일 예보했다.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강원영동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북한 5~40mm, 강원영동 5mm 내외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나타내겠다. 이날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3도, 대전 14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제주 17도, 강원 일부 10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따가운 햇볕은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이는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안으로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단계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는 게 좋으며 외출 시에는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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