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파니 “난 흙수저, 3년 전 크게 말아먹은 후…”
입력 2018-05-21 14:09  | 수정 2018-05-21 14: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이파니가 남편 서성민의 지나친 검소함에 불만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파니는 나는 연예계 대표 흙수저다. 엄청 고생해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이어 내게 돈은 웬수다. 돈 좀 번다고 까불다가 3년 전에 아주 크게 말아 먹었다. 그 전에는 돈 쓰면서 거들먹거리고 오버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기어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파니는 금전적인 문제를 겪은 뒤 경제권이 남편 서성민에게 넘어갔다고도 털어놨다.

서성민은 결혼 전에는 씀씀이가 컸다. 결혼하고 나서 아내 이파니의 사업 실패 이후 돈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면서 아내의 카드를 모두 제거하고 제 소유의 신용카드를 넘겼다. 아내의 지출 내역은 모두 문자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파니는 인생 경험을 해보니 사람에게 투자를 해야한다는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런데 남편은 사람 만나는 걸 이해 못 한다. 시간도 돈으로 계산한다. 저는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투자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없다. 남편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봤는데 내 지출 내역에 대한 녹음 파일이 있었다. 생활패턴과 환경을 모두 체크하기 위해 다 녹음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다른 경제관념으로 빚은 갈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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