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항 화물선 화재…소방당국 화재 진압중
입력 2018-05-21 14:0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인천항 부두에 정박 중인 파나마 국적의 5만t급 대형 화물선에서 21일 오전 9시39분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해 있던 자동차 운반선 5만2422t급 화물선인 A호에서 불이 났다. 당시 이 화물선에는 리비아로 갈 수출용 중고차 200여대가 실려 있었으며 한국인 4명 외국인 24명 등 선원 2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박 안에 있던
선원·일반인 등 28명은 고가차를 이용해 지상으로 긴급 대피했다. 오전 11시23분 기준 물탱크 및 펌프 차량, 헬기 등 62대와 소방인력 186명이 동원됐다.
인천항 부두를 관리하는 인천항만공사는 화재의 원인을 화물선에 선적된 한 중고차의 엔진과열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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