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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카메오 출연 ‘미스 함무라비’ 촬영분 통편집
입력 2018-05-21 12: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윤태영이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도 하차한다. 윤태영은 21일 첫 방송되는 미스 함무라비‘에 카메오로 출연,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다.
이 드라마 홍보사는 드라마 5, 6회에 카메오 역으로 윤태영씨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이지만, 사전 제작 드라마이기 때문에 촬영분은 통편집 하기로 했다. 대타 배우를 물색 중이다”고 전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거창한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로 차원이 다른 법정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윤태영은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예정이던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도 하차했다.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여서 제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태영은 극중 도경수의 아버지이자 왕 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했다.
윤태영은 6시간 후인 14일 오전 2시께 강남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콜농도는 0.079%였으나 경찰은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면허취소 수준인 0.140%로 판단했다.
윤태영은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야심찬 시작을 앞둔 두 편의 드라마에 피해를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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