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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애호박 사건, 뭐길래?…누리꾼과 한밤 중 설전 “싫으면 안보면 돼”
입력 2018-05-21 11:52 
유아인 애호박 사건 사진=유아인 SNS
배우 유아인의 애호박 사건이 화제다.

지난해 11월 익명의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에 유아인은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칸에 애호박 하나 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다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 걸 뭘까? 하고 코찡긋 할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유아인은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 찡끗)”이라고 받아쳤고, 누리꾼은 그냥 한 말인데 애호박으로 때린다니…한남(안 좋은 뜻을 담은 한국 남자 줄임말) 돋는다. 악플도 아닌데 검색해서 일반인 저격 찌질 돋아”라며 비난했다.

이에 유아인은 그냥 한 말에, 그냥 한 말씀 놀아 드렸는데 아니 글쎄 한남이라녀(코찡긋) 잔다르크 돋으시네요. 그만 싸우고 좀 놉시다. 싸우며 놀기 즐기시는 거 이해는 합니다만^^ 소중한 한글 맞춤법은 지켜가면서요. 가나다라마바사위아더월드”라고 또 다시 글을 남겼다.

이후 유아인의 발언에 대해 ‘여성 혐오적이라며 반발하는 글들이 이어졌고, 유아인은 애호박 드립에 애호박 드립으로 성별 모를 영어 아이디님께 농담 한 마디 건넸다가 마이너리티리포터에게 걸려 여혐 한남 잠재적 범죄자가 되었다. 그렇다. 이곳에 다시 나타나는 게 아니었다. 애호박 현피로 이어지는 발상의 전환이 참으로 아름답고 자유로운 이 세계”라고 꼬집었다.

이 밖에도 유아인은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그는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께. 내가 보기 싫으면 안보면 돼. 언팔 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치면 돼”라고 누리꾼들의 말에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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