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리테일, 축구 관람 기회 열어 백혈병소아암 환아 가족 응원
입력 2018-05-21 11:46 
GS리테일 백혈병 환아와 가족들 초청 축구관람 GS리테일은 매년 3회씩 백혈병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특별한 하루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20일 상암 스카이박스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

GS리테일이 백혈병소아암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수년 째 응원하고 있다.
GS25와 GS수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20일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 30여명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축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식사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별도 공간)로 초청해 축구경기 관람을 진행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기 어려운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축구장 내의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식사를 즐기며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GS리테일이 매년 진행하는 활동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3회씩 백혈병소아함 환아들과 그 가족들의 스카이박스 축구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인 후원을 넘어 특별한 외부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병생활을 하는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GS리테일은 지난 2008년, 백혈병소아암 협회와 협약식을 맺고 헌혈증과 생필품 기부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상암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축구경기 관람 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GS리테일은 환아와 그 가족들 호응이 크고, 참여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2015년부터 스카이박스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했다.
GS리테일 백혈병 환아와 가족들 초청 축구관람



GS리테일은 매년 3회씩 백혈병 환아와 가족들을 초청해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특별한 하루를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백혈병소아암 협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보금자리'에 물품도 기부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아암 치료병원이 대도시에 위치해 통원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아 가족의 추가 비용(교통비, 숙박비, 식비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전국 소아암 치료병원 주변 5곳에 '사랑의 보금자리'가 운영되는데 GS리테일이 이곳에 필요한 쌀, 김치, 라면 등의 생식품과 휴지, 위생용품 등의 생필품을 기부하는 것.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투병중인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고, 백혈병소아암과 싸워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힘을 보탤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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